(서울=뉴스와이어) 2009년 02월 13일 [08:47]--한 EU기업간의 무역 및 투자확대를 지원하기 위한 비즈니스 협력 프로그램인 EU Gateway Programme(www.eu-gateway.kr)의 한국 내 공식 출범을 알리는 기자간담회가 유럽집행위원회 주관으로 2월 11일(수) 오전 11시 신라호텔 루비홀에서 열렸다.
EU Gateway Programme은 유럽집행위원회(The European Commission)의 주관 및 예산으로 시행되는 프로그램으로서, EU 전역에서 우수한 제품과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엄선한 뒤 비즈니스 사절단을 구성, 한국을 방문하여 국내 기업과의 협력기회를 마련하게 된다.
따라서 2009년부터 2014년까지 5년간 '건축·건설','환경·에너지','헬스케어·의료' 등 3개 산업분야에 걸쳐 약 450개 이상의 EU기업들이 EU Gateway Programme을 통해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50여명의 기자와 유럽연합 의장국인 체코를 비롯한 8개국의 주한 대사가 참석한 이번 기자간담회에서는 EU Gateway Programme에 대한 자세한 소개와 함께 질의응답을 시간을 가졌다. 특이할 점은 참석한 대사들의 질문이 많이 이루어졌다는 점이다.
주요 질문 안건으로는 여러 국가로 나뉘어진 유럽연합에서 어떤 루트를 통해 기업을 모집하게 되는지, 본 프로그램의 목적이 EU기업의 국내 시장 진출을 목적으로 하는 것인지, 그리고 프로그램의 규모를 확인할 수 있는 한 방법인 예산 등에 대한 높은 관심이 질문으로 이어졌다.
일본의 경우 이미 지난 94년부터 시행되어 현재까지 2,400개의 EU기업들이 일본기업들과 비즈니스 기회를 갖게 되는 등 많은 성공사례를 배출하였으며, 본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한국기업들도 계획적이고 신뢰성 있는 운영 시스템을 통하여 다양한 EU기업들과 지속적이고도 유익한 비즈니스 관계를 발전시켜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주요 인사로는 카렐 코반다(Karel Kovanda) 유럽연합 대외관계총국 부총국장을 비롯하여, 주한 유럽연합 유럽집행위원회의 브라이언 맥도널드(Brian McDonald) 대사 및 라파엘 콰르토(Raffaele Quarto) 수석 상무관 등이 참석하며, 에릭 하멜링크(Eric Hamelinck) 유럽연합 EU Gateway Programme 총괄 담당관이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 EC21 소식